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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보면(우리 부모님 포함), 건강검진을 꺼려하는 분들이 많다. 혹시 검사하다가 무엇이 나올까봐 걱정들을 하시는데, 걱정을 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고 깨끗하다는 진단을 받거나, 혹시 안 좋은 것이 나오면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제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픈 증상이 나오기 직전까지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암일 경우, 이미 증상이 뚜렷하게 보인 상태일 경우에는, 운이 나쁘면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상태일 수도 있다.
의학은 우리들의 건강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누가 뭐라고 할 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건강은 본인 스스로가 챙겨야 한다. 평소의 식습관, 운동습관, 생활습관등에 따라서 우리들이 건강상태는 가지각색, 천차만별이다.
아무리 우리가 노력한다고 해도, 질병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예상치 못한 질병에 걸려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암은 최대한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부모 형제 등 가족 중에 암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나이가 먹어서만 해야 하는 것이 건강검진이 아니다. 요즘에는 20대 젊은 나이에도 종합검진을 받기도 하니까 말이다.
대장암
- 남자, 여자 환자에서 40세 이후에 변의 잠혈을 발견하기 위해 대변잠혈 검사를 시작한다.
- 55세 이후에 대장암 여부를 가린다.
- 대장의 양성 종양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3 ~ 5년마다 실시해야 한다.
- 양성종양은 폴립이라고 하는데, 이는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 고열량, 고지방 육류 위주의 음식은 대장 안에서 세균을 만나 독성 대사산물로 변하고 대장을 손상시킨다. 섬유질을 섭취하면 변 배출을 도와서 장내에 독성물질이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일상생활에서 아침식사 직후, 배변을 하는 습관을 가지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좋다. 이때가 위대장반사운동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배변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 대장암의 5~15%는 유전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직계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은 2배 증가한다.
-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40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 대장암 검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까다로운 편인데, 올바른 검사를 위해서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있다. 씨 있는 과일, 김, 미역, 다시다, 아스피린, 항혈소판제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립선암
- 많은 남자 환자들이 전립선암 검사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 의사는 전립선의 비정상적인 종양을 발견하려는 의도로, 고무 글러브를 낀 손가락을 환자의 항문 속으로 집어넣는다.
- 하지만 각도에 따라서, 손으로는 종양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전립선 종양 항원검사(PSA검사)를 진행한다.
- PSA는 전립선암이 아니더라도 전립선의 염증과 같은 다른 상황에서도 상승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PSA가 상승했다고 해서 반드시 암에 걸렸다고 할 수는 없다. 의사가 확인하려고 하는 것은 PSA의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기저 수치로부터의 변화폭이다.
- PSA는 55세 때 측정하고, 이후에는 매년 측정하도록 한다.
- 확실하게 암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조직검사이다.
- 전립선질환은 대표적인 고령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99% 이상이 50대 이상)
-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암 발병률 7위이고, 남성 암중에서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
-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의 1.45배, 복부비만인 사람은 1.32배, 당뇨병 환자는 1.29배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 전립선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 소변에 혈뇨가 비치든지 혈정액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소변을 자주 본다든지 줄기가 약해진다든지,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면 전립선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주 5회 한 번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 유방암은 가족력이 매우 중요한 암이다.
-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 1위이다.
- 여자형제 가운데 유방암 or 난소암이 있을 경우, 그중 40세 이전에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5세부터 유방암 조기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 가족력이 없을 경우에는 40세가 넘어서 검진을 하면 된다. 이후에는 적어도 매년 한번 검진을 받도록 한다.
- 의사로부터 유방암 자가 검진법을 배우는 것이 유방암을 조기에 검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피부암
- 기저세포암, 편평 상피세포암, 흑색종은 서로 다른 세포로부터 생겨나기 때문에 매우 다른 양태를 보인다.
- 흑색종은 매우 멀리 번져 나갈 수 있는 세포이다.
- 기저세포와 편평 상피세포는 피부 표면에 국한되어 있다.
- 기저세포와 편평 상피세포는 햇빛 노출과 관련이 있다. 두 세포암은 국소적인 암 조직을 제거해 비교적 손쉽게 치료 가능하다.
- 흑색종은 햇빛 노출과 관련이 없다.
- 피부암은 세계적으로 연간 300만 명 이상이 발생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 피부암 치료에는 수술과 약물요법이 있는데, 수술은 흉터와 미용 손실, 약물은 부작용이 단점이다.
- X-선 튜브를 소형화한 장비로 치료할 경우 내시경에 장착해 위암, 식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을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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