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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는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을 놓고, 끝에 꼭지를 달아 틀거나 잠글 수 있게 만든 장치를 말합니다. 이런 수도는 복잡한 수도관 배관 공사 기술이 있어야 설치가 가능합니다.
수도관은 언제 등장했을까?
우리나라는 20세기 초 광나루에 정수장을 마련하고 서울 도심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넓혀서 봤을 때, 다른 나라는 훨씬 빠릅니다. 특히 고대 이집트는 기원전 1,000년경에 집에 더운물과 찬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수도관이 설치되었습니다.
수도꼭지의 찬물과 더운물의 위치는 왜 같을까?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수도꼭지는 똑같은 원칙에 의해 설치가 됩니다. 오른쪽은 찬물, 왼쪽은 더운물이 나오게 하는 것이지요. 물의 온도색도 마찬가지입니다. 냉수는 파란색, 온수는 빨간색입니다.
오른쪽이 찬물인 이유는?
비밀은 인체에 숨어있습니다. 인류가 수도를 처음 만들었을 때 찬물만 사용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훨씬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른손잡이 중심으로 설치가 된 것입니다. 훗날 더운물이 추가되면서, 왼쪽에 손잡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수도꼭지를 틀자마자 나오는 뿌연물은 무엇일까?
처음에 나오는 뿌연물을 소독 약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맞지 않습니다. 수도관에 공기가 많이 유입되어서 물분자가 섞여 나올 때 나타나는 '백수현상'입니다.
Q. 백수현상이란?
받은 물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이물질이나 약품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수압이 높을 때 물속에 섞인 공기가 물의 흐름에서 소용돌이 현상을 일으켜 통과하면서 매우 작은 크기의 기포가 발생된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기포는 없어지고 맑은 물이 됩니다. 이때 나타나는 현상이 백수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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