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유대인들이 시오니즘 운동에 따라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을 건국함으로써 비롯된 오랜 분쟁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의 역사는 1917년 밸푸어 협정에서부터 1948년 5월 14일 시오니스트 지도자 벤 구리온이 이스라엘을 독립국가로 선언하고 유엔이 이를 인정한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랍과 이스라엘 양측은 이후 네 차례(1947, 1956, 1967, 1973)의 전쟁을 치렀고, 그 결과 이스라엘이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 등을 점령했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인들의 자살폭탄 공격과 이스라엘 측의 반격 등으로 양측 모두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동평화를 위한 여러 협정들이 체결됐고, 그 결과 2003년 6월 미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은 2005년까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창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동평화 로드맵'에 서명했습니다.
이후 2005년 9월 12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계속돼 온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이 38년 만에 종식됐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유혈 충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오니즘
유대인이 종교상, 민족정책상 그들의 옛 땅인 팔레스타인에 국가를 재건하려는 운동으로, 19세기 후반에 나타난 유대인의 국가 건설이라는 정치적인 조류를 가리킵니다. 1948년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공화국을 세움으로써 그 염원을 달성했습니다.
밸푸어 선언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아서 밸푸어 외무장관은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민족적 고향 건설을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고등판무관 맥마흔은 아랍인에게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독립국가 수립을 약속합니다.
이처럼 영국은 밸푸어 선언과 맥마흔 선언을 동시에 함으로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갈들은 물론 중동전쟁의 원을 제공하게 됩니다.
6일 전쟁(1967. 6)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시리아 등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시작된 전쟁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요르단의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시리아의 골란 고원 등을 점령했습니다.
계속되는 분쟁
2021년 5월,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정면으로 충돌하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라마단 시작일과 동시에, 금식을 끝낸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모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이 있는 다마스쿠스 광장을 폐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예루살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격분한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 경찰들 간의 충돌이 발생했고, 팔레스타인의 무장조직인 하마스까지 이 싸움에 합류하게 되면서 양측의 피해가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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