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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그리고 GoodFellas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영화(택시운전사, 화려한휴가)

by 굿펠라스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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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관심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자도 5.18 시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 혹은 친척 어르신들에게 이야기를 듣거나,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으로 관련 내용들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된 영화는 무엇이 있나?

 

5.18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여러 작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딱 두 편만 다뤄볼까 합니다. 첫 번째는 1,200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 그리고 김상경과 이준기가 출연했던 '화려한 휴가'가 떠오릅니다. 2007년 개봉했던 화려한 휴가 역시 685만 명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었죠.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의 영화 배경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누구든 영화관에 가서 한번 봤을법합니다. 5.18은 1980년에 발생한 일입니다. 이는 제4 공화국(1972~1981) 때 일어난 일이기도 하죠. 1972년 박정희 정권의 유신헌법이 제정 및 시행되면서 4 공화국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입법부와 사법부는 무력화가 됐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의 정보를 관리하던 3대 권력 기관이 있었습니다. '대통령 경호실', '중앙 정보부', '국군 보안사령부'입니다. 1979년 10월 26일(일명 10.26 사태) 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이 중앙 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서 암살을 당했습니다. 

 

 그 때 보안사령관으로 있던 전두환은 김재규를 체포를 하였습니다. 이로써 3대 권력기관 중에서, 국군 보안사령부가 자연스럽게 권력을 독점하게 됩니다. 전두환은 10.26 사건 합동 수사본부장의 지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 멤버들을 숙청하려던 정승화 계엄사령관(육국 참모총장)을 같은 해 12월 12일에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신군부가 군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것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즉 택시운전사와 화려한 휴가의 역사적 배경입니다. 

 


 서울의 봄

 

서울의 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서울의 봄이란 1979년 10.26사태 이후 1980년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 전까지의 정치적 과도기를 말합니다. 비상계엄 및 신군부 퇴진을 요구했던 민주화 운동이었습니다.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언론을 통제하고 10.26사태를 부각하면서 12.12 쿠데타(12.12 사태)의 내막을 2~3개월 동안 은폐 및 왜곡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 3월에서야 신군부의 쿠데타를 알게 된 지식인들이 반발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이때부터 비상계엄 해제와 신군부 퇴진을 요구하며 민주화 시위를 펼쳤습니다. 

 

 

12.12 사태란? 일반사면과 특별사면의 차이

 1979년 12월 12일,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을 필두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강제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군사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전두환이 속한 하나회는 군내 요직인 청와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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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5월 15일에 서울역에는 15만명이 운집하여 총궐기 가두시위(길거리에서 행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때 서울 소재 대학교 총학생회장 16명이 지도부로 나서서 시위를 이끌었습니다. 

 

 신군부는 2차 쿠데타를 하려 한단 소문과 함께 '북한의 남침설'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하다간 유혈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위협을 하여, 시위에 나섰던 지도부는 회군을 결정과 함께 자진 해산을 하게 됩니다. 

 

 신군부는 이틀뒤인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를 통해서 법적으로 계엄사령부가 국가를 통치하도록 만들었고, 곧바로 여야 주요 정치인들(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등을 포함한 26명)과 학생회 간부들과 재야인사까지 약 600명을 체포 및 감금해 버리며 국가를 장악했습니다. 

 


민주화운동이 광주에서 일어났던 이유는?

 광주에서는 7개월 전 부마항쟁으로 시위대 지도부가 구속 상태이던 부산/경남 지역이나, 전날 대학 학생회장단이 모두 연행돼 시위대가 붕괴돼버린 서울/경기 지역과는 달리, 전남대 간부 상당수는 체포를 피한 덕분에 시위대 조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5월 18일 아침, 휴교령이 내려지면 학교로 모이자는 행동지침을 공유하고 있던 전남대 학생들은, 공수부대가 점령해버린 전남대 캠퍼스 앞에 모여들면서, 가두시위(길거리에서 행하는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신군부는 전남대에 모인 시위대를 해산시키지 않으면 전국으로 다시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공수부대에게 강도 높은 진압을 지시했습니다. 

 


택시운전사

 

 광주에서 벌어진 학생과 시민들에 대한 폭력진압 소식을 일본에서 전해 들은 독일소속 기자 '힌츠펜터'가 신군부에 의해 교통과 통신이 끊겨버린 광주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송강호(김만섭 역)의 택시를 타고 광주로 잠입하는 과정과 학살의 현장으로 변해버린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다시 일본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존인물인 힌츠펜터의 영상기록물들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이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택시운전사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

 

5.18 그날의 공수부대 작전명이었던 '화려한 휴가'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화려한 휴가 역시, 택시운전사와 같은 배경의 영화입니다. 택시운전사는 광주시민이 아닌, 제 3자의 시선에서 역사의 현장을 보는 느낌이었다면, 화려한 휴가는 주인공들이 광주에 사는 시민들로서, 직접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택시운전사와는 다른 시각에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김상경(강민우 역)은 윤상원 열사라는 실존인물을 모티브 삼았습니다. 영화에는 당연히 픽션이 가미되지만, 큰뿌리 자체는 진실로 만들어진 것이죠. 

 

화려한휴가
화려한휴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 두 영화 모두 꼭 한번은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시간 내서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서울의 봄, 부마항쟁 등 분명 아픈 역사들이지만, 외면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당시 민주화를 위해 힘쓰셨던 모든 분들의 희생과 노력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계엄령 그리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은 다음 글을 확인해주세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란?(+'계엄령'이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이란? : 1980년 5월 18 ~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도민들이 중심이 되어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의 퇴진 등을 요구한 민주화 운동을 말합니다.  당시 신군부는 5월 17일 비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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