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으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도 좋지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혹자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건 아닐지 걱정을 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20세기 초. 중반에는 세계적으로 전쟁이 활발하던 때였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인데요. 각 전쟁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1차 세계대전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연합국(미국, 러시아, 영국)과 동맹국(독일, 오스트리아, 오스만 제국) 등 31개국이 참전한 인류 최초의 세계 전쟁이자 유럽을 중심으로 벌어진 제국주의 전쟁입니다.
제국주의
특정 국가가 다른 나라, 지역 등을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지배하려는 정책이나 그러한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상을 가리킵니다.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식민지를 통해 희귀한 자원과 노예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제국주의 국가는 식민지에 척식회사를 설립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영국이 인도에 설립한 동인도회사와 일본이 우리나라에 설립한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있습니다.
→ 1908년 12월 18일에 설립된 일본 기업으로, 일본 제국이 조선의 경제 독점과 토지 자원의 수탈을 목적으로 세운 국책회사
1914년 7월 28일 세르비아에 대한 오스트리아의 선전포고로 발발해 1918년 11월 11일 독일의 항복으로 끝이 났습니다.
종전 후 베르사유 조약(1919)에 따라 독일은 해외 식민지와 알자스, 로렌 등을 프랑스에 넘기고 군비 제한과 거액의 배상금이 부과됐습니다. 그러나 이 조약으로 인한 과다한 배상금은 히틀러 정권의 탄생과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일본은 영일 동맹에 따라 연합국 측에 참전해 중국에 있던 독일 조차지 칭다오와 태평양상의 독일 영토를 점령했으며, 중국의 위안스카이 정부에 21개 조 요구를 제시해 산둥성과 만주. 몽고 등지의 이권을 얻어냈습니다.
2차 세계대전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3국 조약을 근간으로 한 추축국 진영과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진영 간에 벌어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은 전쟁입니다.
이 전쟁의 전승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중국을 중심으로 1945년 10월 24일 국제연합인 UN이 창설됐으며, 전후 세계 경제 질서의 회복을 위해 체결된 브레튼우즈 협정(1944)으로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브레튼우즈 협정 주요 내용
- 미국 달러화를 기축 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도 실시
- 조정 가능한 고정환율 제도 실시
- 특별 인출권 창출
-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국제부흥 개발은행) 창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다시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진영과 소련, 동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진영으로 재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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