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펠라스입니다.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에버그란데)는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페어리랜드'테마파크와 전기차회사, 광저우FC(프로축구팀)에 투자하는 등 10여년간 대규모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3,000억달러가 넘는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헝다는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미완성된 수십 개의 아파트가 철거될뻔한 위기를 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방법일뿐,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주 헝다를 "C"로 강등했는데, 이는 "예외적으로 높은 위험"을 나타냅니다.
중국 정부의 개입이 없으면 회사는 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헝다의 붕괴, '호주'에게도 영향을?
1. 철광석 수요 감소
헝다(에버그란데)의 몰락은 중국 부동산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것 입니다. 투자자와 대출자들은 더욱 신중해 질것이고, 신용경색을 초래할 가능성도 높아질겁니다. 이는 부동산 개발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로 수입되는 철광석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던 강철을 포한한 건설 자재의 수요도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입니다. 세계 철광석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철광석의 60%정도를 호주에서 수입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철광석에 대한 중국 수요가 감소하게 감소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호주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2.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약세
직접적인 영향을 넘어 중국의 부동산과 금융 부문의 문제가 중국 경제 전반에 파급돼 호주가 주요 제공국인 다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중국의 수요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호주의 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다음으로 비중이 있는 일본에 대한 수출비중에 비해 3배가량 큽니다. 철광석을 제외하더라도 중국은 호주의 최대 수출시장인 겁니다.
3. 지구 전염
에버그란데의 부채 위기는 2008년에 파산한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사례를 생각나게 합니다. 에버그란데의 부채 대부분은 중국 내부사람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지만, 금융 및 부동산 부문에서는 항상 다른 시장의 투자자와 은행이 겁을 먹고, 이는 2008년처럼 세계시장 전반에 걸쳐 신용격색으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합니다.
현재, 외부의 도움없이 헝다(에버그란데)는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모든 지표와 정황이 그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자산을 불리한 가격에 팔아 막대한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을 함으로써 파산을 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헝다(에버그란데)의 붕괴는 잠재적으로 세계시장에 어떤 영향 혹은 파장을 초래하게 될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