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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중요한 대회 중에 하나입니다. 승패를 떠나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용기와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올림픽은 크게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으로 나뉩니다. 하계는 말 그대로 7~8월 여름에 열리는 대회이고, 동계올림픽은 2월쯤에 열립니다. 하계와 동계 때 열리는 종목도 서로 다릅니다. 동계 때는 눈과 관련된 스포츠를 하는데, 스키를 타고 하는 종과 우리나라가 잘하기로 유명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스케이트 종목이 주를 이룹니다.
하계 때는 각종 구기종목과 육상, 수영 등 엄청나게 많은 종목들에서 자웅을 겨루게 됩니다.
서두에 말한 것과 같이,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이지만, '금메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른 나라는 몰라도, 우리나라는 특히 금메달이 아니면 패배자처럼 비치는 모습이 흔했습니다. 물론 요새는 이런 인식들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1등을 더 잘 기억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올림픽 대회에서 국기별로 메달을 집계하는 방식은?
1. 금메달을 우선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과 의견
- 국제올림픽위원회인 IOC는 올림픽은 개인 간의 경기이며, 국가 간 경기가 아니므로 국가별 종합순위를 작성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언론은 메달을 집계해 국가별 종합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 금메달 우선 방식은 아무리 많은 은메달, 동메달도 금메달 1개의 가치를 넘지 못한다는 생각에 따른 것입니다.
- 영국,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 등 스포츠 강국의 언론이 이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 고대 올림픽에서도 영광은 챔피언에게 집중됐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역사적 근거가 있습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차지한 1등이기에, 개인은 물론 국가의 영광을 빛낼 수 있기 때문에 일리가 있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2. 모든 메달의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과 의견
- 은메달과 동메달의 가치, 조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가치가 금메달 하나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견해에 따른 기준으로 금, 은, 동메달을 가리지 않고 모두 합쳐 순위를 정하는 메달 합계 방식입니다.
-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판정 불복, 약물 복용 등의 폐해를 줄이고, 참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올림픽 정신을 복원하자는 취지이기도 합니다.
- 모든 메달의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은, 스포츠 최강국인 미국 언론이 자주 채택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 금메달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색깔에 관계없이 메달 자체가 주는 의미가 더 깊다고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 은메달, 동메달 훌륭한 업적입니다. (입상은 하지 못했어도, 본선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 올림픽은 온 인류 평화의 제전이며, 지나친 경쟁심리에 의존해 메달의 가치에 우열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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