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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은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비대면성과 익명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서는 언어폭력을 당해도 비대면성과 익명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해자를 추적하기가 처벌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처벌이 어려운 것을 아는 가해자들은 폭력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이 37.5%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10명 중에 4명 가까이가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이버 언어폭력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해결방안은 어떻게 될까요?
사이버 언어폭력의 원인
- 우리나라의 의식과 제도의 측면을 살펴보아야 한다.
- 의식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사이버 공간의 비대면성과 익명성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우리가 타인을 직접 대면할 때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체면이라는 문제를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평소에 하지 못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경향이 있다.
- 사이버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서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사이버 언어폭력이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행위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 제도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사이버 공간의 폭력에 대처하는 제도와 법률이 미흡하며 사이버 인권 침해에 대한 당국과 통신업체들의 단속도 초보적인 수준이다.
- 감시 인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제대로 감시를 할 수 없고, 명백한 명예 훼손이 아닌 경우에는 처벌하기도 어렵다.
사이버 언어폭력의 해결책
- 학교에서 체계적인 사이버 예절교육이 실시돼야 한다.
-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의임을 알려줘야 한다.
- 사이버 언어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 사이버폭력 근절 유인물과 기념품 등을 전달하여, 사람들이 해당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노력한다.
- 경찰은 수사팀과 전문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
- SNS 운영사와 원활한 소통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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