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 외교란 무엇일까?

durian diplomacy.

 

두리안 외교란 중국이 두리안 수출 허가증을 활용해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모습을 빗댄 신조어를 말합니다. 

 

두리안

두리안은 '천국의 맛, 지옥의 냄새'로 불리는 열대과일입니다. 경조사 선물로도 인기를 끄는 등 중국에서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두리안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2022년에 사들인 두리안은 82만 4,000톤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5조 원에 달합니다. 중국은 전 세계 두리안 소비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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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두리안을 어디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을까?

 

두리안 수요 대부분을 태국에서 조달하다고 있던 중국은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게 되면서, 2022년 7월과 2023년 1월부터 베트남과 필리핀에도 수출 문을 개방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국경 무역을 전략적 영향력 행사 도구로 활용하는것은 아니냐고 지적하였습니다. 

 

중국에 대한 수출량이 증가할수록 중국 의존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중국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