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운송부문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유한한 자원인 석유의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도 실현하면서 지속 가능한 운송을 할 수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테슬라로, 이미 1,000달러가 넘는 초대기업이 되었습니다.
6달러대까지 내려갔던 니콜라는 11달러선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니콜라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니콜라에는 어떤 호재들이 있을까요?
니콜라
니콜라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수소자동차 설계회사입니다. 2014년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트레버 밀턴(수소트럭을 양산할 능력이 없다는 의혹을 제기받은 뒤 사임. 현재 증권사기와 금융사기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지검에 이해 기소)이 창업하였습니다.
니콜라는 2020년 상장을 하면서 제의 2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졌던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상장과 동시에 90달러를 넘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사기 의혹을 받은 뒤에는 끝을 모르고 주가가 아래로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TRE-BEV
니콜라는 이후, 수소트럭이 아닌 전기트럭을 먼저 출시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렇게 내놓은 트럭이 바로 트레(TRE)입니다.
올해 예상 물량은 300 ~ 500대 사이이며, 2분기부터 출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편 니콜라의 수소트럭생산은 2023년 후반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500마일(약 805km))
그리고 2025년에는 900마일(약1,448km)짜리 차세대 수소연료 트럭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속도는 시속 75마일. total에너지는 753kWh이며, 충전 소요시간은 120분(240kW에서 10~80% SOC).
다음은 TRE BEV Brochure입니다.
현재 니콜라 주가(2022.04.01)와 전망
- 3월초, 6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현재 10.71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니콜라는 얼마 전 미쓰비시 캐피털그룹과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는 금융계약을 맺었습니다. 여기에 저가매수 세력들이 더해져서 상승세로 전환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환경과 미래를 생각했을 때, 휘발유/디젤차의 수요는 점점 줄면서 전기/수소차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최근에 도로로 나가보면, 전기차가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사기혐의가 있어서 폭락을 한 니콜라지만, 리스크를 잘 대처하고, 전기/수소차 생산에 진정성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과연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RWE
독일의 에너지회사인 RWE가 니콜라의 파트너인 OGE와 함께 H2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WE라는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RWE
- 독일의 전기, 천연가스 공급회사
- 1898년 설립
- RWE와 VEW가 합병하여 새로운 회사 탄생
- 독일과 유럽에 전기 공급, 가스 공급, 물과 폐수처리, 폐기물 재생 사업 등을 하고 있음
- 본사는 독일 '에센'에 위치
RWE와 협력
- RWE AG와 OGE가 독일 북부 해안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생산. 저장 및 운송 능력을 포함한 수소 인프라를 독일 북부에 건설하는 'H2ercules' 프로젝트를 발표
- RWE는 녹색 수소를 생산하고 대량의 청정 연료를 수입하기 위해 2030년까지 최대 1GW의 새로운 전해조를 건설할 계획
- OGE는 수소 수송을 위해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전환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약 1,500km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함
-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부 및 동부 유럽뿐만 아니라 벨기에, 네덜란드 및 이후 노르웨이에서 수소를 수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니콜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생산기지 확충에 나섰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 7,000억 원을 투자해서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양신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11월 니콜라와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는데, 2022년부터 2029년까지 니콜라 전기트럭에 들어갈 추가 배터리 셀을 공급해주는 조건이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애리조나주 현지 매체는 니콜라가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을 설립하려고 하는 퀸크릭이 니콜라 공장 근처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상용차 회사 이베코(Iveco)와의 협업
이베코와 함께 독일 울름에 공장을 세우고 전기트럭(BEV) '트레(TRE)' 등의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름 생산공장은 배터리 전기트럭 생산을 위한 전용 설비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이베코와 니콜라의 E-모빌리티 허브로써, 160여 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공장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였습니다. 울름 공장은 연간 약 1,000대의 전기트럭 생산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니콜라와 이베코는 배터리 전기트럭을 먼저 출시한 뒤, 플랫폼 개선과 주행가능거리 확장을 위한 수소 연료전지 장착 등을 통해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Nikola Motor Company
니콜라 채널의 영상입니다. 영어 영상이므로, 번역이 필요하시다면 설정에서 자막을 '한국어'로 고쳐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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