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금리인상 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겹치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해외주식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국내주식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를 많이 늘리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미국장의 하락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상태, 이외에 악재들만 계속 부각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위기는 곧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의 기본적인 차이점을 알아야 하고,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국내 주식과 미국주식의 차이점
국내 주식
- 우리나라는 소득세가 아닌 거래세가 있습니다.
- 2023년부터 국내 주식도 양도차익에 과세를 할 예정입니다.
- 현재는 수익이 나지 않아도 0.25% 의 거래세가 고정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수익이 없는 개인 투자자는 손실이 나기도 합니다.
-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하에 거래세를 줄이고, 소득세를 늘리려는 과정에 있습니다.
- 달러가 강세일 때는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 주식
- 해외 주식은 양도차익 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해외 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에는 세금이 부과됩니다.(수익금의 22%)
- 소득세 + 주민세 = 22%
- 미국 시장은 국내 주식시장과는 다르게 거래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국내 주식과 반대로, 달러가 약세일 때는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국 주식을 할 때는 환차익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요소입니다.
- 그러므로, 미국 주식을 사는 시점과 파는 시점에 환율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미국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1. 좋은 기업이 많습니다.
2. 국가 분산을 해야 합니다.
3. 달러 투자 목적입니다.
4. 계속 혁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산업들이 계속 밀려 나가고, 새로운 혁신적인 기업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기 때문에, 그만큼 미국 시장은 역동적이고 트렌드에 잘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우존스 30을 보면, 그 종목들이 바뀌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5. 배당이 많습니다.
미국은 분기배당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월배당을 하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6. 오너리스크가 낮습니다.
미국에 있는 몇몇 전통적인 대기업들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처럼 가업승계 같은 개념들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우수한 CEO가 계속 바뀌어 가면서 경영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우리 입장에서도 해당 기업이 누군가 개인에 의해서 망가질 일이 없는 것입니다.
7. 시장이 큽니다.
'세계는 망해도 미국은 안 망할 수 있지만, 미국이 망하면 전 세계가 망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예로, 미국 근로자의 약 5,000만 명이 가입되어 있는 대표적 퇴직연금인 '401K'가 있습니다. 회사가 매달 일정액을 넣어주면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확정기여형) 방식입니다. 401K의 자산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봤을 때 무려4.8조 달러에 달합니다.
그리고 미국 시장은 상장을 하기가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고 하면, 이미 일차적인 검증은 완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외부 리스크가 낮습니다.
9. 양도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국내 주식보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가치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좋은 회사라고 해서 아무 때나 사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불안한 증시 속에서는 미국 증시든 한국 증시든 섣부르게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자신만의 투자 시나리오를 가지고 투자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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