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이를 대체할만한 상품들이 반사적으로 인기를 얻었고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피스텔입니다. 그중에서도 투룸, 쓰리룸의 인기는 더 많아졌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오피스텔의 투자는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보통 오피스텔 투자라고 하면, '월세'를 받기 위함이었죠. 요즘 트렌드는 좀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세를 주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실거주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가격만 봤을 때 이것이 아파트인지, 오피스텔인지 분간이 안 가는 곳도 있습니다.
오피스텔이란 무엇일까요?
오피스텔은 사무실을 뜻하는 오피스(office)와 호텔(hotel)의 합성어입니다. 오피스 역할을 하는 게 메인 같지만, 주택으로의 역할도 할 수 있는 부동산인 것이죠.
오피스텔 청약이 당첨이 되면, 1주택이 될까요 안될까요? 완공하고 등기 칠 때까지는 모릅니다. 사무용으로 사용할지, 주거용으로 사용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 임대사업자를 내서 사업용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업무용 오피스텔로 취급되기 때문에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주택임대사업자를 냈을 경우에는 당연히 주택수에 포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가 됩니다. 어떤것으로 사용할 것인지는 주인이 선택을 하면 됩니다. 업무용으로 사용한다면 업무시설에 대한 세율이 적용될 것이고, 주택용으로 사용한다면 주택의 세율이 부가될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취득시점에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법의 기준에 따라 일괄적으로 4.6%의 취득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오피스텔이 트렌드인 이유?
주택으로 간주된 이후에는 양도세 등을 계산할 때 오피스텔도 주택의 숫자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주택청약에서는 업무시설로 등재가 되고, 등기부등본상 주택이 아닙니다.
이점이 바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오피스텔 투자가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대출규제'의 영향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아파트 투자를 하기가 어려워진 것이죠. 이에 반해 오피스텔 대출은 최소 50 ~ 70% 까지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투자함에 있어서 아파트보다 용이한 상황입니다.
아파텔의 인기도 좋습니다. 아파텔은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서의 주택 역할을 하는 오피스텔을 이야기합니다. 보통 오피스텔 하면 원룸 혹은 1.5룸 등을 생각하지만, 아파텔은 2 ~ 3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파트와 구조가 흡사합니다.
역세권 vs 초역세권
서울에 요즘 나오는 아파트, 오피스텔 매물 정보를 보면, 역세권이 아닌곳이 없습니다. 5 ~ 10분 거리에 역이 없는 곳이 없죠. 역세권 vs 초역세권 의 차이에 따라 가격의 차이도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하고 바로 연결되어 있는 곳과 역에 5분 걸어가야 하는 것은 천지차이죠.
청량리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1번이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
2번이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단순 비교. 참고용입니다.)
두 군데 모두 역세권입니다. 큰 차이는 없죠. 만약 두 곳의 가격과 평형수 등 모든 조건이 똑같다고 했을 때, 어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1호선과 분당선, 경의 중앙선과 더 가깝게 붙어있는 1번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같은 역세권이어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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