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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그리고 GoodFellas

봄이 아닌 겨울, 미국에서는 왜 토네이도가 발생했을까?

by 굿펠라스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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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토네이도. 주로 미국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듣는데요.

 

 지난 2021년 12월 10일, 미국의 아칸소, 미시시피, 미주리, 켄터키, 테너시, 일리노이 일부 지역을 토네이도가 강타하여 수십 명의 사망자와 수백 마일 이상의 잔해를 남겼습니다. 


 

미국에서는 왜 한겨울에 토네이도가 발생했을까?

 

 미국에서도 토네이도는 원래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에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왜 이번에는 12월 한겨울에 찾아온 것일까요?  


 토네이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용오름'이라고 부릅니다.

 

 토네이도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회오리바람이 발생하려면, 상층과 하층의 바람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불면, 그 사이에서는 회전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또한 강한 상승기류와 하강기류가 발생할 만큼 대기가 불안정해야 합니다. 뜨거운 공기와 찬 공기 충돌하면 그렇습니다. 뜨거운 공기는 가볍기 때문에 위로 올라가면서 상승기류를 만들게 되고, 차가운 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하강기류를 만듭니다. 

 

 미국의 경우, 북쪽 캐나다에서부터 만들어진 차갑고 건조한 기단이 존재하고, 동남부에는 바다의 열을 먹은 덥고 습함 기단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도 북서쪽 시베리아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죠. 미국은 이 두기단이 충돌하는 봄철에 중부지역에서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합니다. 

 

 1950년대부터 살펴보면, 토네이도는 중부와 동부에 영향을 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 중부와 동부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따뜻한 겨울인 겁니다. 그래서 겨울이지만, 마치 봄과 같은 환경이 조성돼서 이례적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따뜻한 겨울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보기 어렵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토네이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토네이도의 피해와 세기 측정은 어떻게?

 

 6개 주에서 최소 38건의 토네이도 보고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광범위하게 정전이 발생하였고, 수많은 이재민과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EF척도의 28개 손상 지표를 사용하여 토네이도를 측정합니다. 폭풍에 대한 평가와 토네이도 등급은 완료하는 데 며칠 또는 그 이상이 소요됩니다.

 

EF-3, EF-2 등의 토네이도가 확인되었는데, EF등급에 따른 바람의 세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EF-Rating
EF Rating

 

 1 mph는 1.6km/h를 나타냅니다. 이 식에 대입해보면, 135 mph는 약 217km/h입니다. 1시간에 217km를 간다는 뜻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서 전주까지의 거리입니다. 엄청난 속도인 것이죠. 

 

 대부분의 토네이도는 지상에서 짧은 시간 동안 머물며, 평균 3~4마일의 짧은 거리를 이동합니다. 각각 최소 25마일과 100마일 등 긴 거리를 이동하는 토네이도는 흔치 않습니다. 


태풍허리케인, 사이클론, 그리고 토네이도에 대해서 쓴 글이 있습니다.

이해를 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의 차이는?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모두 비바람을 동반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이라는 기상 현상을 발생 지역에 따라 구분하여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토네이도는 무엇일까요? 어떤 차이점이 있는

goodfellas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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