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회사를 설립한 다음 주식이나 채권, 선물 옵션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익을 나눠 주는 증권투자회사입니다.
1999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간접투자상품으로 '회사형 투자신탁'이라고 합니다. 투자자가 직접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펀드매니저가 운용해 주는 간접투자라는 점에서 투신사 수익증권과 비슷하나, 수익증권이 아닌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는 곧 주주가 됩니다. 따라서 가입한 투자자도 주식을 나눠 받아 그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면 수익이 높아집니다.
뮤추얼펀드 중에 하나가 '리츠'입니다. 리츠는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합니다. 리츠의 설립 형태는 회사형과 신탁형이 있습니다. 리치는 일반인도 소액자금으로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고 주식 형태로 거래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투자 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환금성도 뛰어납니다.
헤지펀드
국제증권 및 외환시장에 투자해 단기 이익을 올리는 개인 모집 투자신탁입니다.
주식.채권.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투자 대상이나 투자 지역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지만 투자 위험도 높은 투기성 자본입니다. 소수의 투자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결성한 뒤, 버뮤다제도와 같은 조세회피지역에 위장 거점을 설립해 자금을 운영합니다. 헤지펀드는 1990년대 말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모투자펀드
PEF(Private Equity Fund)라고 합니다. 사모방식으로 조성된 자금을 사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은 사모방식과 공모방식으로 구분됩니다. 공모는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인 데 반해 사모는 특정한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사적이고 비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집합니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으로 부실기업이나 경영성과가 나쁜 기업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통해 가치를 높인 다음 경영권을 되팔아 수익을 얻습니다.
역외펀드
기업 또는 금융회사의 유가증권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거나 엄격한 규제가 없는 지역에 설립하는 해외 뮤추얼펀드입니다.
유가증권 매매에 따른 세금이나 각종 규제를 피할 목적으로 버뮤다 제도. 바하마 등 조세회피 지역인 제3국에 설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이 조세회피지역에 역외펀드를 세워 이를 주가조작과 허위 외자유치 등 불공정거래의 수단으로 악용하면서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부펀드
세계 각국의 국영투자기관이 운용하는 외화자산(펀드)을 지칭합니다.
즉, 국가가 외환보유액 중 일부를 투자용으로 따로 조성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 운용하는 펀드로, 정부가 자산을 소유하고 관리. 감독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부의 예산이 흑자를 기록하거나 외채가 적거나 없을 때 만들어집니다.
<국부펀드 종류>
- 아부다비투자청(ADIA)
- 노르웨이투자청(NBIM)
- 중국투자공사(CIC)
- 한국투자공사(KIC) - 2005년 7월 설립
인덱스펀드
목표지수(인덱스)를 선정해 이 지수와 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주가지수의 흐름에 가장 가까운 대표적인 종목들을 편입해 운용하며, 위험회피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투자 방법의 하나입니다. 인덱스펀드는 효율적인 분산투자화, 증권매매에 따르는 비용 절감과 저렴한 운용 비용, 투자자 스스로에 의한 운용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목표 인덱스보다 낮은 투자 성과, 구성종목 교체의 곤란성, 비편입 종목에의 악영향, 증권업계의 침체 등은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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