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Cost Of Fund Index)
국내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말합니다.
국내 8개 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는 제외) 등 8개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합니다. 은행들은 코픽스에 대출자 신용도를 반영하고, 일정률의 가산금리를 더해 각 고객의 대출금리를 결정합니다.
예전에는 CD금리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CD금리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나온것이 바로 COFIX 금리입니다. 코픽스 금리는 2010년 2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는 코픽스 금리에다가 가산금리를 반영해서 대출금리가 결정이 됩니다.
- 대출금리 = 코픽스 금리 + 가산금리
코로나의 영향으로 기준금리가 떨어지면서, 코픽스도 함께 0%대로 떨어졌는데, 이는 코픽스 금리가 도입된 이후로 0%대로 떨어진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코픽스 확인은 어디서 하나?
전국은행연합회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오른쪽 하단에, 자주 찾는 메뉴를 보면 'COFIX 공지'가 보이실 겁니다.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 잔액기준 COFIX
- 신 잔액기준 COFIX
- 단기 COFIX
- 신규취급액기준, 잔액기준, 신 잔액기준 COFIX는 매월 15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 15시에 공시됩니다.
- 반면 단기 COFIX는 매주 3번째 영업일에 공시됩니다.(단, 해당 주의 영업일이 2일 이하인 경우 그 주에는 공시되지 않습니다.)
- COFIX는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공시일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
: 지난 한달 동안 은행이 새롭게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들어간 비용을 말합니다.
잔액기준 COFIX
: 월말 기준으로 지금까지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들어간 비용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작년에도 사고 몇달전에도 사고, 지금까지 사들인 비용을 평균 낸것입니다.
신 잔액기준 COFIX
: 은행이 가지고 있는데, 대출을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합친걸 말합니다. 사람들이 맡긴 예금이나 적금만으로 대출을 해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월급통장에 넣어둔 돈까지도 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을 해주는것입니다. 이것을 '결제성 자금'이라고 합니다.
금리가 낮은순으로 정렬을 하자면, 신잔액기준 COFIX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 잔액기준 COFIX 순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가산금리가 붙기 때문에, 대출금리 순서가 꼭 이 순서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규 대출을 받을때는 어떤 종류의 기준금리를 선택하든 '가산금리'가 가장 적은 곳과, 기준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출을 받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코픽스(COFIX) 정보제공은행
시중은행 :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KB국민, 한국씨티
특수은행 : NH농협, IBK기업
총 8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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