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에 대한 과세는 정당한 것일까?
코인시장도 이제는 외면할 수 없는 시장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투기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사실 돈이 오가는 곳에는 어디에난 존재하는 말입니다. 부동산, 주식도 일확천금 혹은 단기성으로 치고 빠지기 위해서 하는것은 투자보다는 투기라는 시선이 강하죠. 물론 코인이 주식처럼 일일 상/하한선이 없기 때문에, 급등 혹은 급락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것은 맞습니다.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과 부동산하고 비교했을때 항상 나오는얘기가 '코인은 실체가 없다'입니다. 맞는말일까요? 지금, 그리고 앞으로 더 확장되어 펼쳐질 디지털혁신들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것들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다 가치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지금 행해지고 있는 블록체인사업이라든지, CBDC사업이라든지, 이런것들도 다 실체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현금을 언제 사용하시나요? 저는 명절이나, 축의금낼때 빼고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미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LG페이 등등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현금의 사용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화폐도 자연스럽게 디지털화 되고 있는것이죠. 이것이 바로 CBDC입니다. CBDC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은 필수인것이구요.
그렇다고 암호화폐가 CBDC가 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둘다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것이 제 핵심요점입니다.
코인은 메타버스라든지 새로운 금융 형태를 만들어내는 잠재력을 가진 새 산업으로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정부는 실체도 가치도 없다고 말하던 코인에 세금을 매기려고 하는걸까요? 명확한 기준도 없이 과세를 강행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려고 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기본공제가 250만원, 여기서 초과한 금액의 22%을 세금으로... 결코 적은 %가 아닙니다. 참고로 주식은 5,000만원까지 기본공제죠. 암호화폐는 주식보다는 잃을 가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당연히 주식보다는 낮게 세금을 매기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 상황에 맞춰 차차 높여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이 와중에 여야 정치권에서는 과세를 유예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유예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내년 대선 때문에 코인을 소지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일지 사실 알 방법은 없습니다.
11월 3일, 내일이군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가상 자산 과세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공동토론회를 연다고 하네요. 어떤 얘기가 오갈지 궁금합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샌드박스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며칠동안 가장 하한 코인을 말하자면, '샌드박스'입니다. NFT가 관심을 받으면서, 관련코인들이 상승하고 있는데 그중에 대장격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샌드박스는 이미 단기간에 급상승을 했기 때문에, 더 오를지 혹은 가파르게 꺾일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점에서 매수를 했던 사람들은 홀딩을 하고 지켜봐도 괜찮을거 같은데, 지금 진입하려는 사람들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거 같습니다. 차트를 보고, 급등/급락을 이용해서 단타를 노리는 사람들은 특히나 더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NFT, 메타버스와 관련된주들은 샌드박스 말고도 몇개 더 있기 때문에 저평가 되고 있는 코인들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샌드박스가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는 앞서가고 있는것만은 분명합니다. 도지코인나 최근 엑시인피니티처럼 언제 달나라까지 쏠지도 모릅니다... 매수타이밍도 중요하지만, 매도전략도 잘 세워두는게 현명하겠지요. 이미 저도 저번 5월에 달나라여행인줄 알고 탔다가, 급추락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기보다는 최소 원금은 유지할 수 있도록 분할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주식투자 분할매수/매도 방법인데, 코인투자할때도 똑같이 활용해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확실히 몰빵보다는 나눠서 거래하는게 심신에 좋더라구요...ㅎㅎ
샌드박스
플랫폼의 유틸리티 토큰인 SAND를 사용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게임 내 경험을 만들고, 보유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말합니다. 플레이어가 디지털 자산(Non-Fungible Tokens, NFT)을 생성하여 마켓플레이스에 올리고, 드래그 앤 드롭하여 샌드박스 게임 메이커로 다양한 게임 내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애니모카 브랜드가 샌드박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들어가면 시세와 함께 코인관련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샌드박스 현재시세(11/2 오후 11시경)
10월말까지만 해도 900원 전후였는데, 현재는 3,0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드박스 관련 소식
최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에서 9,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가상자산 발행 기업에 투자한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하네요. 현재의 상승을 지지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샌드박스와 같이 메타버스 관련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앵커(ANKR)
- 보라(BORA)
- 플레이댑(PLA)
- 제로엑스(ZRX)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해봤습니다. 제 개인의견이 많이 들어갔으니, 그냥 이런생각을 하는사람도 있다.. 하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이야기의 결론입니다.
1. 코인에 대한 과세는 시기상조다. 그리고 기본공제 250만원은 너무했다.
2. 코인이든 주식이든 결국은 호재 싸움. 샌드박스에 대한 호재가 더 나온다면, 지금보다 더 상승할수도 있지 않을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