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위스계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6월 22일 발간한 '2021 글로벌 웰스 리포트'에 의하면 2020년 말 기준 한국의 백만장자는 105만 1,000명으로 추산됐습니다. (백만달러는 한화로 약 11억 9,200만원입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매년 각국 정부의 가계 자산 조사 등을 기초로 성인의 순자산 규모를 달러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보고서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조사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위주로 한 조사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백만장자가 105만 1,000명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는걸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195만 1,000명으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였으며, 이어 중국이 527만 9,000명, 일본이 366만 2,000명으로 조사됐고, 한국은 11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미국이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국가별 성인 인구 중 백만장자 비율은 스위스가 1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호주가 9.4%, 미국이 8.8%, 한국은 2.5%였습니다.
이 밖에 2020년 말 성인 1인당 평균 순자산 규모는 7만 9,952달러로, 전년 대비 6% 늘어났습니다.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소득층의 순자산은 총 191조 6,000억 달러로 2000년보다 4배 증가한 반면에, 전 세계 성인 인구의 55%에 해당하는 29억명은 순자산이 1만달러(한화로 약 1,175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부 격차가 상당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