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노인증후군 이란?
은퇴 이후 오히려 바쁘고 생산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증상으로, 사회의 생산 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난 은퇴자들이 은퇴 이후 무료함을 느끼는 동시에 생산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쫓김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은퇴이전 바쁜 사회생활을 해 왔던 남성 은퇴자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은퇴이후에 의미있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료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은퇴전과 마찬가지로 하루를 바쁘게 쫓기듯이 보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은퇴 후 갑자기 많아진 시간에 대한 당황스러움에 압박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슈퍼노인증후군을 겪는 인구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령사회 :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인구가 14%이상 20% 미만인 사회를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①노인 인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다른세대와의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현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또 오랜시간 몸담아왔던 회사를 떠나서, 은퇴를 하게 되면, 사라진 소속감이 상실감으로 이어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실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노인들에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나 취미생활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 ②은퇴 후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기 어려워하는것도 슈퍼노인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됩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대책과 관심이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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