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그리고 GoodFellas

2022년, 인플레이션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by 굿펠라스 2022. 1. 7.
반응형


미국은 최근에 연간 6.8%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면서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것일까 아니면 계속 지속될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면?

공격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중앙은행들이 단기금리를 대폭 인상하거나, COVID19로 인한 경제쇼크 당시 많은 경제를 지탱할 수 있었던 양적완화를 신속하게 막아버린다면, 경기회복을 불필요하게 밀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듯 하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겹치면서 연준이 양적완화 자산 매입을 더 빨리 가져갈거라는 의중을 내비쳤다. (현재 올해 6월 종료예정)


유럽의 대처는?

영국은행은 이달 자산매입이 종료될 예정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물가 목표치가 2%를 훨씬 상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물가 급등은 유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던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에 비하면 크지 않다라는 것을 밑에 그래프를 보면 확인해 볼 수 있다.

1970년부터 2021년까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의 수치를 알 수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하지만, 현재를 2000년대와 비교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국은행이 독립하고 유럽중앙은행이 설립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공급부족현상

오늘날의 인플레이션은 주로 세계적인 주요 공급에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전자제품과 차량 생산 등 분야에서는 공급업체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소비자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병목현상과 반도체 등 핵심 투입물들의 부족이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선적 컨테이너와 화물 용량의 부족은 비용을 증가시켰다.

2021년 급속한 경기회복으로 에너지 가격, 특히 유럽의 현물가스 가격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노동력 감소

영국과 미국은 퇴직자들로 인해 노동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영국과 일부 북유럽 국가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고용주는 일할 수 있는 노동자들이 적을 때,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해야만 한다.


통화정책,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소비자와 기업이 인플레이션이 1970년대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높은 수준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을 임구 청구와 미래 가격 결정에 포함시키려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은 더욱 지속될 것이고...

1970년대, 1980년대와의 차이점은 현재 노동시장이 당시보다 더 유연하다는 점이다. 이는 노동조합이 민간 부문에서 임금보류력에 적게 가져가고 있고, 세계화의 결과로 더 큰 국제 경쟁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따라서 물가의 상승은 실질적으로 임금 하락에 의해 흡수될 수 있다. (물가상승률 이하로 상승한다는 의미)

관건은 COVID가 언제까지 지속될것이냐 인것이다. 근본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COVID가 빨리 해결되지 않을 경우, 우리들의 예상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게 될것이다.

경기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만 올라가게 된다면, 사는게 더욱 힘들어지는것을 각오해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