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With Corona)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그에 대하 인식과 방역체계를 바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코로나19의 완전 퇴치는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 뒤 오랜 봉쇄에 지친 국민들의 일상과 침체에 빠진 경제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 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및 의료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서 확진자 수 억제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개념입니다.
백신접종 완료에도 불구하고..
2020년 후반부터 코로나19 백신이 속속 개발돼 각국에서 접종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과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델타 등의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몰하고, 심지어는 백신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감염이 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각에서 '위드 코로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세계 각국의 대처
영국. 이스라엘 등 높은 백신접종률을 기록한 국가들에서는 기존의 방역 조치가 더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 7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모임제한 등의 방역규칙을 전면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영국축구 프리리미어그(PL)를 보면, 관중석이 꽉 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라고 생각이 들지 않죠.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
우리나라도 인원제한을 차차 풀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대책본부에서는 10월 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지금처럼 방역수칙을 잘 지켜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