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면봉은 귀를 깨끗이 하는데 좋을까?
가급적이면 귀에 면봉을 넣어서는 안 된다. 귀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따로 존재한다.
일단 귀에 미네랄 오일을 한방울 떨어뜨리고, 반대쪽 귀가 바닥에 닿게 눕는다. 그러면 오일이 귀에 스며들게 되는데, 한 시간 정도 누워 있으면 귀지가 오일에 녹아서 나오게 되어 있다.
2. 귀지는 무엇일까?
귀지는 귓구멍에 있는 분비샘들이 만들어낸 것을 말한다.
3. 귀지의 역할은?
귀지는 먼지를 잡아내고 수분을 밀어냄으로써 사람이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귀지는 외부 물질을 내부로 들어오는것을 막아주고, 자연스럽게 건조되어 귀에서 떨어져 나오게 해 준다. 면봉으로 귀를 팔수록 귀지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결국 음파를 가로막아 스스로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만든다.
4. 외이도염은 언제 걸리는걸까?
보통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때 물놀이가 끝난 후에 물을 빼낸다며 귀를 심하게 팔 경우, 염증이 생겨서 외이도염에 걸리기 쉽다. 외이도는 피부가 얇고 약해서 상처가 나기 쉬운데, 이를 통해서 세균이 침투하기 때문이다. 외이도염 초기에는 귀가 가렵다가 나중에는 통증이 동반된다.
외이도의 피부가 부은 경우에는 난청이 생길 수도 있다. 이를 방치하면 급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고 지내다가는 뇌에 심각한 질환이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귀에 들어간 물은 대부분은 체온으로 마르게 되어 있다. 만약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귀를 아래쪽으로 기울여서 중력으로 자연스럽게 물이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휴지를 뾰족하게 말아서 물을 빨아내거나,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평소에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물놀이를 할 때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어폰으로 인해 외이도에 생긴 상처나 염증이 더 악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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