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리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지난 1월이었습니다.
회사에 아는지인을 통해,
카카오T 대리 기사용 어플을 알게 됐어요.
'카카오T 대리 기사용'은
제가 대리기사가 돼서 직접 운전을 하는거고,
'카카오T 대리' 술을 마시면,
대리기사를 부르는겁니다.
구분필요!
'월급만으로는 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고 생각해요.
아는 지인은 퇴근 후
바로 집에 가지 않고,
개인적인 일을 좀 하다가
8시 반쯤에
'카카오대리(기사용)' 어플을 사용해서,
최대한 본인이 사는 집근처로 간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결국 집에는 가야하는법!
몇만원을 벌면서(거리에 따라 가격은 다름),
대중교통비도 아낄 수 있고
추울때는 따뜻하게, 더울때는 에어컨을 틀 수 있고
1석 3조 이상의 효과라고 그러더라구요.
혹했습니다.
하루에 3만원정도씩만 벌어도
한달에 100만원은 벌 수 있겠다 생각을 했죠.
바로 저도 등록을 했습니다.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는건 아니고,
이전에 '승인절차'가 있더라구요.
운전면허증과 함께, 본인 인증사진을 찍어서 보내면,
승인해주는데까지 일주일 안 걸렸던거 같아요.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제가 직접적으로 사용해본것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출근하기>
내가 보낸 사진과 함께
이름이 상단 중앙에 나타납니다.
'OOO 기사님'
기사가 되었습니다.
하단에 '출근하기'를 누르면
오른쪽처럼
현재 나의 위치와 함께,
'콜 대기중'이라는 표시가 나타납니다.
<선호도착지 설정>
최대 세곳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선호도착지를 설정해두면,
최대한 집과 가까운 곳을
먼저 컨택해주는거 같습니다.
<콜 리스트>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실제 수익금'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금액은 대리기사를 부른 사람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에 나타나 있는 거리는
GPS상에 나타난
현재 나의 위치에서와의 거리를 나타냅니다.
<리스트 설정>
너무 거리가 멀면,
출발지까지 가기가 쉽지 않겠죠?
그래서 저는 보통 1km이내로 설정해 둡니다.
(최대 1.5km)
이렇게 해두면
제가 설정한 거리내에 있는
'콜'들만 리스트에 뜨게 됩니다.
<콜 선택>
리스트에 뜬 콜 중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콜을 선택을 합니다.
선택을 하면 사진과 같이
도보로 출발지까지의 거리와
운행예상시간
출발지->도착지의 주소와
금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한번더 확인 후 닫기or수락을 선택합니다.
<운행 상세내역>
운행 상세내역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디까지 운행했는지
요금은 얼마였는지
운행시간 등의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내역>
실제 지급되는 포인트 내역입니다.
포인트가 곧 현금입니다.
포인트출금을 신청하면
통장으로 입금이 됩니다.
단, 출금신청은 8시 기준으로
하루에 한번만 할 수 있습니다.
오전 8시 이전 신청시 : 당일 오전 중 지급
오전 8시 이후 신청시 : 다음날 오전 중 지급
운행 상세내역과 포인트내역을 비교해서 보면
금액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카카오대리측에서
20%+a의 운행수수료를
떼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월 19일날 운행기록을 확인해보니
38,000원짜리 운행했더니
30,400원이 입금됐더라구요.
<공지사항>
각종 이벤트 및 공지가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초보자 분들이라면,
주의깊게 읽어볼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후기>
운전을 하는걸 싫어하지 않는분들 중에,
카카오대리(기사용)을 통해,
돈도 벌고, 경험도 쌓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드려봅니다.
이 일을 할때 제일 걱정됐던건 역시나
대리를 부른 사람의 상태입니다.
만취인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것은 복불복이라, 어떻게 대비를 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1~2월에만 몰아서 10번정도 했었던거 같습니다.
당시 음식점들이 오후 9시까지만 운영을 했었기 때문에 (정책이 자꾸 바뀌고 있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오후 8시 ~ 8시 30분 사이에 콜이 급격하게 많았었습니다.
오후11시, 자정에 비하면 이른시간이기도 했기에
'코로나 시국'에 한번 해볼만한 알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도착지'가 최대한 집 근처인 곳을
고르는게 좋겠죠?
하지만, 할까말까 고민하는순간,
괜찮은 거리에,
괜찮은 금액의 콜들은 금방 사라집니다.
콜은 경쟁이니까요ㅎㅎ
처음에는 너무 재보지말고,
집하고 너무 멀지 않는 근방이라면,
일단 수락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하루에 두탕도 가능합니다.
저는 서대문구에서 사는데,
강남에서 사당가는 콜을 먼저 잡고,
사당에서 바로 공덕가는걸 또 잡아서,
2월달에 1시간반? 사이에 6만원정도 벌었던 기억이 있네요.
강남에는 당연히 콜이 많은걸 알고 있었지만,
사당역 근방에도 콜이 많더라구요.
사당은 특히 서울말고,
밑에 경기도 쪽으로 빠지는 콜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멀수록 금액도 올라갑니다.)
선택의 폭도 그만큼 많더라구요.
bed타운이 위치한
판교, 광교, 하남(미사), 의정부, 상계동, 일산 등등
이쪽으로 가는게 좀 많은편인거 같은데,
이쪽에 집이신분들이 콜 잡는데 있어서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베드타운도 아니고, 애~~~매한 위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부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음ㅜ)
당연히 남의 차를 운전하는거기 때문에
안전운전은 필수겠죠?
초행길운전이든, 좁은길운전이든, 주차든
자신이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주업이 있는 상태에서 매일하는건 사실 어렵지만,
종종 생각할때 이용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저의 카카오대리기사용 실제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남겨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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