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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그리고 GoodFellas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계획(ft.202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by 굿펠라스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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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동일한 과목을 공부하는 현 교육체계에서 탈피, 대학생처럼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시간표를 짤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한 취지로 시행됩니다. 고교학점제는 2020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된 뒤 2022년에는 특성화고. 일반고 등에 부분 도입하고, 2025년 전체 고교에 전면 시행됩니다. 


2021년 : 고교학점제 제도 기반 마련

 

2021년에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법령과 지침을 정비하게 되는데, 하반기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부분 개정에 착수해 수업량 적정화 등 학점제 단계적 도입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 고교 수업량 기준인 단위 → 학점으로 전환
  • 총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교과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
  • 공동 교육과정 등 근거 제시

2022년 : 고교학점제 운영체제로 전환

 

 2022년은 학교가 학점제 체제로 본격 전환하는 시기로서, 단위학교의 학점제 운영 준비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계고 55.9%가 참여하고 있는 연구. 선도학교 참여율을 80% 이상으로 높여 더 많은 학교가 학점제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이 이뤄집니다. 

 

 여기에 연구. 선도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서도 단계적 이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안내서'를 2022년 3월까지 개발. 보급하고, 단위학교 교육과정 기획을 담당할 교육과정 설계 전문가를 2022년까지 학교당 1명 이상 핵심교원으로 양성하게 됩니다. 


2023 ~ 2024년 :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적용

 

 2023학년도 고교 1학년부터 교육과정에 학점제가 일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수업량 기준인 단위 → 학점으로 전환되고, 고교 3년간 총 이수학점은 192학점으로 조정됩니다. 또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학점도 각각 174학점, 18학점으로 조정됩니다. 

 

 모든학교에서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최소 학업성취 수준 보장 지도가 실시됩니다.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는 학점 이수 기준인 학업성취율 40%(2025년 적용)를 기준으로 미도달 예방 지도 및 미도달 학생 보충과정을 운영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이는 학생들의 기초 학업역량 함양을 위해 선택과목을 이수하기 전 수강하는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해 실시될 방침입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국어

 공통과목 75%(독서, 문학) + 선택과목 25%(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中 택 1)

 

수학

 공통과목 75%(수학Ⅰ, 수학Ⅱ) + 선택과목 25%(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中 택 1)

 

사회. 과학탐구

 총 17개 과목 中 최대 2개 과목 선택

 

직업탐구

 2개 과목 응시 : 공통과목(전문 공통과목, 성공적인 직업생활) + 계열별 선택과목 5개 中 택 1

 1개 과목 응시 : 계열별 선택과목 5개 中 택 1

 

한국사

 필수과목 유지, 절대평가 적용

 

영어 및 제2외국어 / 한문

 절대평가 적용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경?

 

 고교학점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시행을 거쳐서, 2025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2025년에 고등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논술이나, 서술형 문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곽은 2024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생각 더하기>

 

 정권이 바뀔때마다 변하는게 교육정책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시행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시행이 늦춰질수는 있겠지만, 고교학점제로의 변화는 불가피해보입니다.

 

 큰틀의 교육정책이 바뀌면, 학교에 있는 선생님들의 머리도 복잡해 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용시험에도 변화가 있겠네요. 

 

 고등학교도 이렇게 변하면, 대학갈때만 '인서울'을 외치는게 아니라, 고등학교 때부터 '인서울'을 외치게 되지 않을까요? 본인의 진로를 이전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은 있어보이지만, 그만큼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역할또한 막중해지거나, 많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만 변할게 아니라, 결국에는 대학교도 그에 맞게 변해야합니다.

 

 지금처럼 그저 고등학교가 대입의 도구로 남는다면, 우리가 원하는 긍정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겠죠. 목표는 그대로인데(좋은대학가기), 고교과정을 바꿔봤자 진짜 변하는건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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