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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그리고 GoodFellas

'개천절'의 유래. 10월 3일인 이유는?

by 굿펠라스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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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이란?

: 서기전 2333년,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날.


개천(開天) : 열개 + 하늘천 → 하늘이 열린다,
역사가 시작된다는 뜻.

통치 철학은 홍익인간이다.
(※홍익인간 :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뜻)


단군신화


옛날에 환인이라는 임금님이 하늘 나라를 다스렸다.

그 임금님의 아들이 환웅이었다.

환웅은 하늘 아래 땅을 보며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 했다.


아들의 생각을 알게 된 환인은,

아들 환웅에게 비, 구름, 바람을 다스리는 신하와

수천명의 신하와 함께 인간세계로 가는걸 허락했다.

태백산
태백산


환웅태백산 아래 사람들을 다스리기 시작했다.

그곳은 시간이 흐를수록 살기 좋은 곳이 되어 갔다.


그러던 어느날,

환웅에게 곰과 호랑이가 찾아왔다.

자기들도 사람이 되어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환웅은 쑥 한줌과 마늘 20쪽을 주며

이걸 먹으면서 100일동안 햇빛을 쬐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곰과 호랑이는 햇빛이 없는 동굴속에서

쏙과 마늘을 먹으며 하루하루를 견뎠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 호랑이는 참지 못하고 도망갔고

곰만 끝까지 도망가지 않고 참고 견뎠다.


그리고 약속한 100일이 지나자

곰은 아름다운 여자로 다시 태어났다.

이 여자의 이름이 '웅녀'이다.


사람이 된 웅녀는 한가지 소원이 더 있었다.

아기를 낳는 것이었다.


웅녀는 날마다 아기를 갖게 해달라고 빌었다.

이를 딱하게 여긴 환웅은 웅녀를 아내로 맞이 하였고,

웅녀는 소원대로 아기를 낳게 되었다.


이 아이의 이름이 '단군'이다.

단군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사람들을 잘 다스렸다.



시간이 흘러 단군은 사람들을 이끌고 나라를 세웠다.

그 나라가 바로 '고조선'이다.


우리나라에 세운 첫번째 나라이자,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10월 3일 개천절이다.


  Q.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한 이유는?  


개천절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 있어서 중요하다.
먼저 고조선 시대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다. (고조선이 건국 될때의 시대는 '청동기 사회').

그리고 우리 민족이 언제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단군이 내세웠던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뜻이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어져 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천절은 중요한 날이다.

 


개천절

'몽당오늘'의 채널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타>

'단군'이라는 용어는 일제강점기에서,
우리 민족을 하나로 뭉치는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나철은 구국운동의 일환으로 민족 종교 운동에 주력해 1909년 1월 15일 한성부에서 대종교를 창시했다. 오기호 등 동지 10명과 함께 서울 재동에 <단군대황조신위>를 모셔 놓고 <단군교 포명서>를 공포한 것이 단군교, 즉 대종교의 시작이다.  
대종교인들은 만주 이주 이후 무장단체인 중광단을 조직하였고, 이 단체는 북로 군정서군을 후원하면서 만주 지역 독립군 부대 육성에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광복 이후 1949년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고 국경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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