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과연 누가 먼저 시작했을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은 “북한이 남침했다”입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북한이 6.25전쟁(한국전쟁)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왜곡된 역사관을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북한은 6.25전쟁을 ‘조국해방전쟁’이라 부른다
남한과 국제사회에서는 6.25전쟁을 “한국전쟁” 혹은 6.25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조국해방전쟁”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북한 교과서와 선전매체에서 전쟁을 이렇게 정의하는 이유는 김일성의 지도력을 강조하고, 체제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북한의 서술에 따르면, 이 전쟁은 “미제국주의자들이 남조선 괴뢰(대한민국 정부)를 앞세워 북침을 시도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일어난 자위전쟁”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들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남한과 미국이 먼저 공격했기 때문에 방어 차원에서 싸웠다고 주장합니다.
북한의 공식 입장: “미국과 남조선이 북침했다”
북한 교과서에는 이런 문장이 등장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미제와 남조선 괴뢰군은 우리 공화국 북반부를 침공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영도 아래 침략자들을 격퇴하고 조국을 해방하기 위한 성전을 벌였다.”
즉, 전쟁 발발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고, 김일성이 이를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로 이끌었다는 서사를 반복적으로 주입합니다.
북한은 왜 이렇게 주장할까?
북한이 이렇게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 정권 정당성 강화
- 김일성의 지도력과 영웅적 업적을 강조해야 체제가 유지됩니다.
- 반미(反美) 사상 고취
- 미국을 “평화를 깨뜨린 침략자”로 묘사하여 주민들의 적개심을 유도합니다.
- 남한을 ‘미국의 괴뢰’로 규정
- 대한민국 정부를 합법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체제가 정통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 북한 교육에서 어떻게 가르칠까?
북한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6.25전쟁은 우리가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는 주입식 교육을 받습니다.
학교 교과서, 혁명역사 수업, TV 선전물, 기념관에서 모두 같은 메시지를 반복합니다.
대표적인 선전 장소는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입니다.
이곳에는 미군 전차, 무기, 항복문서가 전시되어 있으며, 가이드들은 “우리 군대가 미국을 굴복시킨 세계 최초의 나라”라는 식으로 설명합니다.
남한과 국제사회 입장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명확합니다.
- 6.25전쟁은 북한이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기습 남침한 전쟁입니다.
- UN 보고서와 역사 자료, 당시 정황 증거가 이를 입증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금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정전협정은 미국의 항복문서”라고 주장합니다.
남북한 역사인식 차이 정리
구분 | 남한 및 국제사회 | 북한 |
전쟁 명칭 | 6.25전쟁 / 한국전쟁 | 조국해방전쟁 |
전쟁 원인 | 북한의 기습 남침 | 미국과 남조선의 북침 |
전쟁 주체 | 김일성 침략 | 김일성의 자위전쟁 |
전쟁 결과 | 정전 상태, 피해 막심 | 미국을 굴복시킨 승리 |
오늘의 포인트
- 북한은 6.25전쟁을 ‘미국이 일으킨 침략전쟁’이라고 주장한다.
- 실제로는 북한의 기습 남침이었음이 역사적 사실이다.
- 북한의 왜곡은 체제 유지, 김일성 우상화, 반미 사상 강화가 목적이다.
마무리
역사는 사실에 기초해야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역사를 철저히 왜곡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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