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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식염수 사용하고 남은 것,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코 세척후 남은 생리식염수 보관방법)

by 굿펠라스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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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치료받을 때나 집에서 코세척, 상처 세척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생리식염수(0.9% NaCl)는 살균 소독이 필요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한 번 개봉한 생리식염수를 다 사용하지 못하고 남는 경우가 많죠.

 

이때 “남은 생리식염수를 다시 써도 될까?”, “얼마 동안 보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오늘은 생리식염수 사용 후 보관법, 재사용 가능 여부,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생리식염수의 특징과 멸균 상태

 생리식염수는 멸균 상태로 제조된 0.9% 염화나트륨 용액입니다.

 

 멸균 상태에서는 세균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개봉하면 외부 공기, 손, 도구를 통해 세균이 침투할 수 있어 오염 위험이 생깁니다.
따라서 개봉 후 보관 여부는 ‘멸균 상태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 개봉 전 생리식염수 보관법

  • 보관 온도: 1~30℃ 실온에서 보관 가능
  • 주의사항:
    • 직사광선, 습기, 고온 환경 피하기
    • 유효기간 내 사용
  • 상온에서 오래 두어도 괜찮은 이유: 제조 시 완전 멸균 상태이기 때문

3. 개봉 후 생리식염수 보관법

 생리식염수는 개봉 후 멸균이 깨지기 때문에 오염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상황별로 보관 기준이 다르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3-1. 소용량 앰플(5ml~20ml)

  • 원칙: 한 번 개봉하면 즉시 사용 후 폐기
  • 이유: 앰플은 멸균 상태로 1회용을 전제로 제작. 남은 양을 보관해도 세균 오염 가능성 높음.

3-2. 대용량 병(100ml~1000ml, 주사/세척용)

  • 병원 규정: 개봉 후 24시간 이내 폐기
  •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 최대한 하루 안에 소진
    • 남긴다면 뚜껑을 단단히 닫고 실온에서 24시간 이내 사용
    • 냉장보관 시에도 멸균 보장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 보관 금지

4. 코세척용으로 만든 생리식염수(분말 + 물)

  • 코세척용 분말을 일반 생수나 끓인 물에 섞어 만든 경우:
    • 실온에서 2~4시간 내 사용
    • 세균 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하루 이상 보관 절대 금지
  • 사용 후 남은 용액을 다시 쓰면 감염, 비염 악화 위험이 있습니다.

5. 보관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 입구나 뚜껑을 손으로 만지지 말기
  • 청결한 용기에서만 보관
  • 입·코에 직접 접촉한 기구(주사기, 스포이드) 재사용 금지
  • 남은 용액은 가급적 폐기: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냉장보관하면 오래 쓸 수 있나요?


→ 냉장보관해도 세균 증식을 100%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Q2. 코세척할 때 어제 만든 식염수 써도 되나요?


→ 절대 금지. 하루 이상 지난 용액은 반드시 폐기하세요.

 

 

Q3. 상처 세척 후 남은 식염수, 내일 써도 될까요?


→ 이 역시 권장하지 않습니다. 감염 위험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도 24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습니다.


✅ 결론

생리식염수는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남은 것은 가급적 폐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의료기관에서도 개봉 후 24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는 이유는 오염으로 인한 감염 위험 때문입니다. 특히 코세척, 상처 세척, 점안 등 직접 인체에 사용하는 경우 재사용을 절대 피하세요.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필요한 만큼만 준비하고, 남은 것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 핵심 요약

  • 개봉 전: 유효기간까지 실온 보관 가능
  • 개봉 후: 즉시 사용, 불가피할 경우 24시간 이내
  • 코세척용: 만든 뒤 2~4시간 내 사용, 재사용 금지
  • 감염 예방: 남은 생리식염수는 버리는 것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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