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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병원에 가면, 영상의학과에서 영상검사를 진행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일반촬영(X-ray)이며, 이보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 MRI 혹은 CT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MRI의 특징은 어떻게 될까요?
MRI란?
자기장과 고주파(RF pulse)를 이용하여 인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 성분의 수소원자핵에 핵자기공명(NMR)을 일으키고 자기공명신호크기의 공간적 분포를 영상화한 것을 말합니다.
핵자기공명현상(NMR)이란 Nuclear Magnetic Resonance의 약자로 1946년에 Bloch와 Purcell에 의해서 발견되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는 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약자로 1973년에 Lauterbur에 의한 경사자장 개발로 영상화가 가능해졌습니다.
MRI 검사과정
1, 환자를 자석내에 눕힌다. (자화)
2. 라디오파를 보낸다. (공명)
3. 라디오파를 끈다. (이완)
4. 환자는 신호를 방출하고 이 신호는 기계에 전달된다.(신호)
5. 영상을 획득한다.
MRI 장점
- X선이나 R검사와 같은 전리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자석과 비전리방사선인 고주파를 이용한다.
- 연부조직의 대조도 분해능이 가장 우수하다.
- 뇌, 간, 척수와 같은 인체의 연부조직을 자세히 관찰하는데 탁월하다. (CT에서는 잘 구분이 되지 않는 뇌백질 질환이 잘 구별된다.)
- 대조도가 좋아서 골피질, 골수, 인대, 연골 등을 구분할 수 있어서 근골격계 진단에 유용하다.
- 횡단면(Axial), 관상단면(Coronal), 시상단면(Sagittal) 등 임의의 단층면을 용이하게 얻을 수 있다.
- 우수한 연부조직 분해능과 임의의 단층면을 볼 수 있어서 종양의 파급범위, vital structure와의 관계를 용이하게 알 수 있다.
- 척추와 척수는 구조상 아래위로 길게 연결되므로 이를 일목요연하게 보려면 MRI가 유용하다.
- 척추에서 추간판 장애 뿐 아니라 척수의 병변인 척수암, 염증, 혈관기형 등까지 진단할 수 있다.
- 뼈나 공기에 의한 영상왜곡이 없다.
- 중추신경계의 검사에 유용하다.
- CT에서 두꺼운 두개골에 의한 영향으로 잘 보이지 않던 소뇌, 연수 등이 MRI에서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조영제 없이 혈류 측정(MRA)이 가능하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MR조영제로 인체에 사용되는 양은 소량이며 부작용이 적고, 조영효과에 있어서도 CT보다 더 민감한 편이다.
- 최신영상기법으로 생리적 대사물질에 대한 정보나 뇌혈류의 변화, 뇌의 기능부전의 원인 등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여 병의 조기발견이 용이하다. MRS(자기공명분광법), Perfusion(관류영상기법), Diffusion(확산영상기법), Functional MRI(기능영상기법) 등이 있다.
- 기계적인 움직임이 없다.
MRI 단점
- 검사시간이 비교적 길다. 가장 간단한 검사중에 하나인 L-Spine의 경우도 (scout영상을 제외하면 T2 Sagittal, T1 Sagittal, T2 Axial, T1 Axial 기본적으로 총 4가지) 약 1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 운동에 의한 artifact가 생기기 쉽다.
- 촬영대상에 제한이 있다.
- 석회화 병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 장치의 가격이 비싸고 운전비용이 많이 든다.
제한되는 촬영대상은?
- 인공 심장박동기(pacemaker)
- 신경 자극기(Neurostimulator)
- 동맥류 클립(aneurysmal clip)
- 혈액 내에 약제를 주입하는 Infusion Pump
- 치과용 보철기구(틀니)
- 폐쇄공포증 환자
- 의안
- 달팽이관내 기구(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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