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 파인니들 스로지 앤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파로 호주 교포 선수인 이민지가 대회 최저타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민지는 누구?
이민지는 우리나라 국적이 아닌 호주 교포 선수입니다.
소속사는 IMG이며, 2015년에 데뷔하여 꾸준히 성적을 냈었고 올해는 기량이 만개하여 당당하게 LPGA에서 상금, 포인트, 평균타수 모든 부문에서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서 두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8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LPGA 투어의 상금 규모의 확대
미국골프협회는 여자 대회의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상금을 PGA 투어에 버금가게 규모를 늘렸습니다. 이번 US 여자오픈의 우승 상금은 무려 180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22억 5,000만 원에 해당합니다. 180만 달러는 역대 LPGA 대회 통틀어 최다 우승상금입니다.
역대 US 여자오픈 한국인 우승자는?
우리나라는 US여자오픈과 인연이 깊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여자골프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박세리 선수입니다. 치열한 연장전 승부, 양말을 벗고 해저드에 들어가서 샷을 날리던 모습, 바로 1998년 US 여자오픈 때의 모습입니다.
1998년을 시작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2005년 김주연, 2008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등 거의 매해 유력한 우승권에는 항상 한국여자선수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2010년 이후에는 2014년과 2016년, 2018년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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