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목표제
중앙은행이 일정 기간 동안 달성해야 할 물가 목표치를 미리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통화정책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 중에 하나가 '정책금리의 조정'입니다.
기준금리
여기서 한국은행이 사용하는 정책금리를 '기준금리'라고 부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과 금융회사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금리는 매달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결정됩니다. 기준금리는 금융회사 간에 단기간 빌려주고 빌려 쓰는 콜금리의 기준이 되며, 금융회사가 한국은행에 단기채권을 매각하거나 한국은행에서 자금을 차입할 때 적용되는 고정금리의 역할을 합니다.
*콜금리 란?
콜 시장에서 자금 대차가 이루어질 때 성립되는 금리. overnight rate 혹은 call rate(콜 레이트)라고 부릅니다. 콜 레이트의 움직임은 금융기관의 자금 사정의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심합니다. 정상적 금융시장에 있어서 콜 레이트는 한국은행의 공정보합보다 낮고, 통지예금 이율보다 높은 수준에서 오르내립니다.
최근 전 세계 기준금리
현재 전세계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현황입니다. 빅 스텝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의 경우 1.75%,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도 1.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유럽 중앙은행과 영국, 일본은행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편입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아직 마이너스 금리입니다.
7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까?
지난달,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초로 0.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지난 5월에 연간 물가상승률을 3.1%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는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서 그보다 더 오른 5.4%가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한 곡물가와 원자재 상승, 주요국의 금리인상과 공급망 차질 등 물가를 자극할 외부 압박이 계속되면서, 앞으로의 전망 또한 그리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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