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신문기사를 읽다보면 '전환사채발행'이라는것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무슨뜻일까요? 왜 발행하는것이며,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투자자들이 궁금한부분은 이것이겠죠. 전환사채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이런 뉴스가 나와도 아무런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3일전에 뜬 기사입니다. 밑에 전환사채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신 후에 기사를 읽으면,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환사채
CB (Convertible Bond)입니다. Bond는 채권을 이야기 하죠.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주식으로 전환이 되고,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그냥 채권으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 할 수 있다'
- 체권은 주식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주식이 채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지 반드시 전환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투자자는 주식으로 전환할지 말지 자신에게 유리하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예시 입니다.
1. A씨가 1,000만원 어치 전환사채를 샀습니다.
2. 전환사채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기 3년, 이자율 10%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점은 1년 이후부터 가능
- 전환가격은 주식 1주당 10만원
: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활할 때 1주당 가격으로 1,000만원 전환사채를 100주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1,000만원 어치 전환사채를 가져가면 1주들 10만원에 바꿔줍니다.
▶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야 할 때 투자자에게, 전환가격은 낮을수록 좋고, 주가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즉, 위 예시의 A투자자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려고 할때, 주가를 확인해보고 주가가 10만원 이상일때는 바꾸고, 10만원보다 낮을때는 안바꾸고 채권으로 계속 들고 가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채권으로 들고있으면, 3년에 10%의 이자는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죠.
전환사채는 호재일까 악재일까
채권은 부채이기 때문에 회계상 부채로 처리가 됩니다. 부채가 높아지면 회사의 안정성은 저하가 되죠. 하지만 자본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게 봤을때 빚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즉, 전환사채는 부채가 될 수도 있고 자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호재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가 무언가를 해보려는 것으로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 수익성을 위해 사용한다거나, 유망한 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하거나, 신규시설투자로 실적상승이 예상될 때 등이 있습니다.
- 타법인 취득 : 타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때
- 시설자금 및 증권 취득
반대로, 전환사채의 목적이 운영자금을 받는 목적이라면 악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쉽게 말해, 회사에 돈이 없기 때문에 돈을 타인으로부터 빌려서 운영을 하려고 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신규시설투자 비용이 증가하여 돈이 필요할때도 전환사채를 발행합니다.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해서, 이론처럼 100% 호재와 악재로 나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100% 기업의 속사정에 대해서 알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환사채에 관한 뉴스가 나왔을때는, 그 뉴스만 보고 판단할게 아니라, 그 회사의 재무제표나 최근에 다른 이슈들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판단하는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주식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전환사채(CB)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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