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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그리고 GoodFellas

양궁 활의 형태 비교(리커브, 컴파운드)

by 굿펠라스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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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양궁


리커브

Recurve

 

 올림픽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활로, 조준기가 1개만 부착돼 있으며 렌즈 부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활의 날개 위/아래 끝부분이 반대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어 화살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활시위를 당기거나 조준하는 것 모두 사람의 능력(힘과 시력)만으로 이뤄집니다. 


컴파운드

Compound

 

 활의 날개 위/아래 끝부분에 도르래와 같은 바퀴가 달려 있어 리커브 활로 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과녁을 향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활 가운데 부분에는 리커브와 달리 망원렌즈를 포함한 조준기 2개가 있습니다. 컴파운드는 격발 시 손떨림이 화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손가락 대신 발사기라는 장비를 활시위에 걸어서 당기게 됩니다. 


리커브 vs 컴파운드 비교

리커브-컴파운드
리커브 컴파운드

 올림픽때 우리가 보는 종목은 '리커브'입니다. 화살 스피드나, 놓는 위치, 거리등은 시청자가 판단하기 어렵지만, 세트제로 승부를 갈랐었다는 걸 기억하면, 구분이 좀 될 겁니다. 리커브가 컴파운드에 비해서 거리도 20m나 길고, 먼 만큼 표적의 지름도 컴파운드보다 더 큽니다. 


 리커브가 컴파운드보다 역사가 깁니다. 그만큼 경기 방식에도 변화가 더 많았습니다. 경기방식이 바뀌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아무래도 커지게 마련인데 한국의 양궁, 특히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단체전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9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컴파운드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입니다. 세계양궁연맹은 2028년 LA올림픽부터 컴파운드를 정식종목을 채택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양궁 '리커브'

12년만에 전 종목 석권

 

 지난 9월 26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 양크턴에서 개최됐었던 '2021 세계양궁선수권'에서 한국이 리커브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혼성 단체전이 추가된 2011년 이후 사상 첫 전종목 석권입니다.

 

 이번에 김우진 선수는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첫 번째 3관왕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김우진
김우진(출처 : 인스타그램 woojin_kim_00)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석권은 2009년 울산대회 이후 12년 만으로, 당시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만 열려 총 4개 부문을 석권했었습니다.  

 

 한국은 리커브에서 금메달 5개와 동메달 1개, 컴파운드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총 금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콜롬비아(금메달 3개)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리커브에 비해 컴파운드에서는 부진했는데,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컴파운드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것은 2013년 벨레크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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