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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그리고 GoodFellas

코파 아메리카에 대하여(ft.메이저 축구대회)

by 굿펠라스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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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

 

 남미 국가 간에 벌이는 축구선수권대회로, 1916년 시작돼 4년 주기로 개최됩니다. 이 대회에는 남미 축구연맹(CONMEBOL)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 페루.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10개국이 예선 없이 출전하며, 1993년부터는 캐나다.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멕시코. 미국. 일본. 카타르 등 다른 대륙 연맹국가 2팀을 초청해 총 12개국이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이 최다 우승국이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15번으로 최다 우승국입니다.


코파 아메리카 2021

 

 원래는 2020년에 개최해서 '유로2020'과 개최시기를 동일하게 하려고 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2021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유로 2020도 2021년으로 연기되었지만, 명칭을 그대로 '유로 2020'으로 한 반면, 코파 아메리카는 명칭도 '코파 2021'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다른대륙의 초청국가들이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이 또한 코로나 때문인데요. 호주와 카타르가 참가할 예정이었고, 기존대로 참가했다면 12개국이 3개 나라씩 4개 조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되면서 10개 나라가 2개 조로 나눠서 진행하였습니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의 4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데, 이 말은 조에서 꼴찌만 리그에서 탈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떨어지는 것도 쉽지 않은 구조인 것이죠.

 

 

A조

 

  • 아르헨티나(톱시드)
  • 우루과이
  • 칠레
  • 파라과이
  • 볼리비아

B조

 

  • 브라질(톱시드)
  • 콜롬비아
  • 에콰도르
  • 페루
  • 베네수엘라

코파 아메리카 2021 우승팀은?

 

 7월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남미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숙적 브라질을 1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선수인 리오넬 메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델이 우승 7회 등 수많은 우승을 해왔지만, 국가대표로서는 그동안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 5 도움을 기록하면서 MVP와 득점왕, 도움왕까지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이로써 메시는 '메이저대회 무관'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 것은 커리어에 '월드컵'우승이 없는 것인 것 같습니다. 2014년 독일과의 월드컵 결승에서만 이겼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런 아쉬움이 있었기에, 그것을 바탕으로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파 아메리카2021 우승 아르헨티나

 

 


메이저 축구대회란?

 

 메이저 축구 대회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회는 '월드컵'입니다. 이외에는 대륙별로 펼쳐지는 대회들이 있는데, 유럽에서는 '유로 대회', 아시아에서는 '아시안컵', 남미지역은 '코파 아메리카', 아프리카는'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그리고 북중미에서 열리는 '북중미 골드컵'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열리는'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의 위상은 낮습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데, 그중에 중심이었던 호주마저 2006년부터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양강체제인 북중미 월드컵도 퀄리티는 낮은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북중미나 오세아니아 지역에 비하면, 아시안컵의 수준이 더 높고, 경쟁도 더 치열한 것 같습니다. 대회 참가도 쉽지 않은 유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이죠.

 


 

 이렇게 각 대륙에서 우승한 나라들이 모여서 벌이는 대회가 '컨페더레이션스컵'입니다. 미니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며, '대륙간컵'이라고도 불립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 바로 전년도에 대회가 펼쳐집니다.

 

 여기에 2018년부터 새로 신설된 유럽지역에서 열리는 'UEFA 네이션스 리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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