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보면, 한참 상승장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가 갑자기 폭락아닌 폭락을 할때가 많이있죠. 어느시점이 되면 투자자를 슬프게하는 요인 중 대표적인 것중에 하나인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란?
: 주식을 미리 파는것을 말합니다.
종류는 2가지가 있습니다.
주식을 빌려서, 주식을 미리 팔면 '차입공매도'라고 하며, 없는 주식을 미리 팔면, '무차입공매도'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차입공매도'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무차입공매도는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입공매도'에 대해서만 자세하게 알아두면 될것 같습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판 후에 주식으로 되갚아야 합니다. (돈으로 갚는것은 X)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경우에 실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A회사의 주가는 10월 18일 현재 1,000원이며, B라는 사람은 A회사의 주식을 1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C라는 사람이 B에게 A회사의 주식 1주를 빌립니다. C는 이 주식 1주를 1,000원에 매도를 합니다. 그러면 C는 현금으로 1,000원을 보유하게 되죠. (이때 C는 A라는 주식이 하락할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B에게서 주식을 산것입니다.)
10월 30일, A주식은 5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C는 보유하고 있던 1,000원중에 500원으로 A주식 1주를 매수합니다. 그리고 나서 B에게 1주를 돌려줍니다.(위에서도 얘기했듯이 공매도는 주식을 빌렸다가, 주식으로 되갚아야하기때문이죠) 결국, B는 500원의 이득을 취하게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상승을 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론으로 보면, C는 1,500원에 A주식 1주를 매수해서, B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500원을 손해보게 되는거죠.
그러므로,
공매도는 하는 사람은, 주가가 반드시 하락해야지만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구조인 겁니다. 일반적으로 하는 주식매매는 당연히 주가가 올라야 좋은거지만, 공매도는 반대입니다.
공매도의 특징은?
1. 수익은 최대 100% 가능
왜 수익은 최대 100%일까요? 위에 예시에서 말한것처럼, 만약 공매도한 1,000원짜리 주식이 0원이 됐으면, 공매도한 사람은 1,000원의 이득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마이너스가 되지 않기 때문에, 최대로 벌 수 있는 수익은 100%인겁니다.
2. 손해는 무한대 가능
반대로 주가가 무한대로 올라갈수록, 손해도 무한대로 커지게 됩니다.(주가가 떨어질거라는 확신이 없으면, 하지 말아야 하는게 공매도)
3. 대형자본의 시장교란이 용이
저자가 보유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공매도 잔고 순위에서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언제든지 주식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공포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매출의 상승이나 각종 호재가 있어도, 생각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공매도 잔고 금액이 클수록, 주가가 인위적으로 조정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진행되지 않았던 공매도가, 올해 5월 재개하면서 이로인해 일시적인 주가의 하락을 맞본 종목들이 다수 있습니다.
10월 18일,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잔고' 목록입니다. 잔고금액순으로 나열했을때, 1위가 셀트리온, 이어서 HMM, LG디스플레이, 현대차, 금호석유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종목들과 올해 5월 주가가 어떤 흐름이었는지 확인해보는것도 공부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간에,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게 공매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공매도 완전철폐운동'도 하고 있다고 하니..
공매도의 좋은점은 없을까요? 혹자는 공매도가 있으므로써 주식시장의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주가의 극단적인 상승이나, 하락을 막을 수 있는게 공매도라고 하는데, 사실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단점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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