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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이 생기는 이유는? (최근 발생한 사례와 특정 지역의 위험성)

굿펠라스 2025. 4. 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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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홀(Sinkhole)은 땅속의 지반이 갑자기 꺼지면서 구멍이 생기는 현상으로, 자연적 원인과 인위적 원인 모두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연적인 원인

  1. 석회암 지형(카르스트 지형)
    • 땅속에 석회암이 있는 경우, 빗물이나 지하수가 석회암을 천천히 녹이면서 동굴 같은 빈 공간이 생깁니다.
    • 이 공간이 커지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 지표면이 갑자기 붕괴하면서 싱크홀이 생깁니다.
  2. 지하수의 과도한 유출
    • 오랜 시간 동안 지하수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면 지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지하수가 빠지며 남은 공간이 무너지면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위적인 원인

  1. 지하수 과잉 개발
    • 농업, 산업용수, 식수 등을 위해 지하수를 너무 많이 뽑아내면 지반이 약해집니다.
    • 특히 도심에서 심하게 뽑아 쓰면 갑작스러운 함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지하공사 및 지하 구조물
    • 지하철, 터널, 건물 지하층 등 인공 구조물 공사 중 지반이 약화되거나 제대로 보강되지 않으면 싱크홀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배수관 누수
    • 오래된 상하수도관이나 송유관에서 물이 새면 주변 토양이 씻겨 나가면서 지반이 비게 됩니다.
    • 시간이 지나면 그 위의 땅이 주저앉으며 싱크홀이 발생합니다.

📍 싱크홀의 징후

  • 도로에 작은 균열이 생기거나, 건물 벽에 금이 감
  • 주변 땅이 점점 내려앉는 느낌
  • 비가 온 후 이상하게 물이 빨리 사라지는 경우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례와 특정 지역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최근 싱크홀 발생 사례

 최근 가장 화제가 됐던 땅꺼짐 뉴스는, 광명역 부근 양지사거리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강동구 쪽에서 발생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다양한곳에서 크고 작은 싱크홀 관련 사고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원래도 있었던 사고들인데, 요즘 큰 사고들이 터지면서 더 부각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최근에 싱크홀 발생빈도가 커지고 있는지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24년 6월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여 주택 창문이 깨지는 등 100건이 넘는 시설물 피해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진은 지반을 약화시켜 싱크홀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 싱크홀 위험 지역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세훈 교수 연구팀은 서울시 내 군중 밀집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지역을 분석한 결과, 도로 폭이 5m 미만이고 길이가 30m 이상인 협소 도로 중에서 생활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파악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과밀 도로'강남역, 건대입구, 대림, 동대문·동묘, 명동, 미아사거리, 성신여대, 신림역, 연신내, 이태원, 종로·을지로·탑골공원, 충정로(경기대), 혜화역, 홍대입구 등 14곳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


✅ 예방 및 대응 방안

  • 지하수 관리: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지하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지하 구조물 점검: 지하철, 터널, 건물 지하층 등 인공 구조물의 정기적인 점검과 보강이 필요합니다.
  • 배수관 유지보수: 오래된 상하수도관이나 송유관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중요합니다.
  • 지반 모니터링: 지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조기 경보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지하 공간의 복잡성과 인구 밀집으로 인해 싱크홀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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