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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그리고 GoodFellas

튤립버블(tulip bubble)이란?(+카푸치노효과. 닷컴버블. 서브프라임모기지)

by 굿펠라스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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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버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과열 투기 현상으로, 역사상 최초의 자본주의적 투기라 전해집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작물 산업의 호황과 동인도회사 등에 기초한 풍부한 재정에 힘입어 유럽에서 가장 높은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부에 대한 개인들의 과시욕이 상승하면서 튤립 투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거래 수요가 없었고, 법원에서 튤립의 재산적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버블이 순식간에 꺼졌습니다. 튤립 가격은 최고치 대비 수천 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이후 튤립 버블은 정보기술(IT) 거품이나 부동산 거품 등이 부각될 때 거품의 역사적 선례로 많이 오르내리는 말로 등장했고, 최근에는 자산 가격이 내재가치에서 벗어나는 경제 거품을 가리킬 때도 사용됩니다. 

 

튤립
튤립


카푸치노 효과

 카푸치노 거품처럼 재화가 실제 가격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 시장을 일컫는 말로, 버블경제를 뜻합니다. 내재가치는 자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미래의 기대수익을 현재가치로 평가한 것을 말하는데, 시장 가격이 이 내재가치를 지나치게 넘어섰을 때 거품이 생성된 것으로 봅니다. 


닷컴버블

 2000년대 초, 전 세계의 새로운 밀레니엄을 향한 기대, 그 중심에 인터넷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관련 분야들이 급성장하면서, 여러 IT 벤처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회사 이름에 '닷컴'만 들어가 있으면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주가가 치솟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태로 이름만 보고 사는 무지성 매매가 일어났던 것이지요.(이는 현재 주식이나 코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뭐가 좋다고 하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우르르르 몰려가 사는 것과 비슷하죠)

 

 당시 이를 악용해서 주가조작을 하는 일들이 발생했고, 닷컴 버블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꺼지게 됩니다. 이때 많은 IT기업들과 투자자들이 빚더미를 안게 되었죠. 

 

 하지만 모든 기업이 망한 것은 아닙니다. 닷컴 버블 속에서도 살아남은 곳들이 있는데 카카오, 네이버, 다음, NC소프트 등 현재 대기업인 곳들입니다. 여기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코인 시장도 버블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중 어느 것이 미래가치가 있을지 잘 판단하고 투자를 한다면, 제2의 카카오, 네이버, 다음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을까요?


서브프라임모기지

 2000년대 들어 미국이 펼친 초저금리 정책의 영향으로 주택융자 금리 인하와 집값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집값의 100% 가까이 주택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집을 사는 경우가 급증을 했죠. 

 그러던 2008년 말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고 리먼브라더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파산을 하면서 세계 금융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이때, 미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치를 0 ~ 0.25%로 인하하면서 사실상 '제로금리'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미국의 위기는 세계경제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빅쇼트'라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를 보면,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빅쇼트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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